공동경비구역 JSA - 이념과 인간성의 충돌
총성이 울렸다. 비무장지대, 밤의 정적을 가르며 두 발의 총알이 날아갔고, 그날 이후 그들은 서로를 잊을 수 없게 되었다. 영화 《공동경비구역 JSA》는 분단이라는 단어 너머에 존재했던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이야기다.북한 초소에서 일어난 총격 사건. 남북 병사들이 죽거나 다친 이 사건을 진실 규명 차원에서 중립국 장교가 조사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과거로, 그리고 그들 사이의 시간으로 천천히 되돌아간다. 1. 국경 너머의 우정, 그 가능성과 한계이 영화는 전쟁도, 첩보도 아니다. 고된 경계 근무 속, 우연히 시작된 소박한 교류와 웃음, 그리고 눈빛 하나로 마음을 나누던 네 사람의 비밀스러운 우정이 이야기의 중심을 이룬다.이병헌이 연기한 이수혁, 송강호가 연기한 오경필, 김태우, 신하균 등 모두 각자의 입장에..
2025. 3. 23.